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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30일부터 서울 마주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다. 마주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해 2017년 최초로 시행한 교차마주등록도 시행한다.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법적, 경제적 요건을 충족해야만 등록할 수 있다. 경주마 구입비와 위탁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하기에 높은 경제적 요건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2년 연속 연소득 1억 원 이상이면서 재산세 100만 원 납부'가 최소 자격이다.
하지만 작년에 완화됐던 경제적 요건이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마주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완화된 경제적 기준을 살펴보면, 개인마주의 경우 기존 재산세 400만 원 이상이던 조건이 300만 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또한 말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농축산 단체의 마주 등록요건이 완화됐다. 지원 자격을 기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농협, 축산, 수협중앙회 회원조합으로 확대한다. 요구되는 자기자본 규모도 50억 원 이상에서 20억 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마주 등록은 30일부터 9월20일까지 1차 접수 완료 후 서류 검토와 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자를 발표한다. 2차 접수는 9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기간이라도 모집 인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와 신청 양식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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