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밤 서울 한복판에 하얀 눈꽃세상이 펼쳐진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10일(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개최한다.
이날 조각되는 눈블럭은 지난 겨울 경기도 송추계곡 청정수로 만들어 냉동 보관한 것. 높이 160cm에 무게는 1.5t으로 모두 합치면 300t에 달한다. 광화문광장에 10cm 정도의 눈이 내린 양과 맞먹는다. 육중한 눈블럭에서 뿜어 나오는 서늘한 냉기로 주변 일대는 5℃ 이상 기온이 떨어진다.
이번 눈조각전에는 다양한 조각교육과 작품제작으로 실력을 키워 온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물론 시민들도 조각가로 나선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200명의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직접 눈조각을 만들며 한여름밤의 겨울왕국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힐링의 시간과 함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까지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겨울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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