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거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기 사회적기업 창업팀(19개 팀, 3개 컨소시업 그룹)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가 진행됐다.
선발팀 중 제조 분야의 '라이프체어'는 직관적 획득 및 착용이 가능한 '10초 구명조끼' 개발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선박사고 재난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를 만들고 안전교육 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셜 임팩트 컨소시엄 분야에 선발된 '생업강화'는 6개의 팀이 한 그룹을 이루어 인천/강화지역의 청년, 교육, 생태, 기록,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전문분야 기업간 협업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강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교류 프로그램, 축제, 영상 작업물 아카이빙 등 강화도 전통과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방 소멸위험지역의 청년 자립 생태계 구축 및 지역 전통문화 계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1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4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사업 강화·치매노인 지원사업 신설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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