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을 받은 남성 흡연자의 절반 이상은 이후에도 흡연을 지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대해 구혜연 교수는 "암 진단 이후에도 흡연을 지속할 확률이 특히 높은 고위험 그룹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금연 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기헌 교수는 "통념과는 달리 암 진단을 받고도 무려 절반 이상이 흡연을 지속하는데, 이는 금연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암 진단 후 담배를 끊는 것은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흡연하는 신규 암환자에 대한 금연치료는 우리 사회에서 의학·보건학적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 권위지인 '대한암학회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발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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