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75%에서 1.50%로 전격 인하됐다.
이처럼 한은이 금리인하 시기를 예상보다 앞당긴 것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을 크게 밑돌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던 한은은 이날 수정 전망치를 2.2%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종전 1.1%에서 0.7%로 낮췄다. 이처럼 활력이 저하되고 수출·투자가 부진한 상황이라 인하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의 자리지만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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