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폭염 시즌, 쓸수록 만족하는 ‘무더위 생존템’ 중 요즘 인기 품목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9-07-10 08:46


기상청은 지난 5월 '2019년 6∼8월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높으나, 여름 후반으로 갈수록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뜨거워진 날씨만큼이나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 여름을 책임질 일명 '무더위 생존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바캉스'족의 장롱 속 묵혀둔 스윔웨어 세탁을 위한 활용도 높은 중성 세탁세제부터 올여름 '홈캉스'족을 책임질 창문형 에어컨과 모기 퇴치제까지, 2019년 여름을 스마트하고 쿨하게 날 수 있는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 수영복 래쉬가드 세탁엔 중성세제 '탑스텝(TOP STEP)'

몇 년 전부터 이어진 래쉬가드의 인기와 더불어 지난해 여름 패션계를 강타한 모니키니 등 다양한 스윔웨어가 이제는 바캉스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스윔웨어 세탁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판덱스와 나일론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스윔웨어의 경우, 일반 의류에 주로 쓰이는 알칼리성 세탁세제로 세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때,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소재의 특성상 일반 의류와 같이 관리하면 늘어나고 변색되기 때문이다. 해법은 물에 녹아서 중성을 띠는 중성세제다. 바닷물이나 수영장 소독성분에 노출된 스윔웨어는 사용 후 곧바로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세탁세제 브랜드 '탑스텝(TOP STEP)'을 통해 순한 고성능 중성세제를 선보였다. 대다수의 세탁세제 브랜드가 세탁력을 내세우며 알칼리성 세제를 출시하고 있는 것에 반해, 탑스텝(TOP STEP)은 중성세제로 국내 세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탑스텝(TOP STEP)'은 '효소 안정화 기술'을 탑재한 중성세제다. '효소 안정화 기술'이란 서로 다른 효소의 충돌을 방지하여 각각의 효소가 오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해 효소 기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기술이다. 한국미라클피플사 관계자는 "중성세제는 알칼리성 세제보다 세탁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탑스텝은 세탁력을 높이는 덴마크산 효소를 첨가해 기존의 중성세제의 장점은 유지하며 세척력은 최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중성세제 탑스텝.
■ 설치고민 없는 쉬원함,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실외기, 벽 타공, 배관, 설치 기사의 4가지 요소가 없다는 특징이 강점으로 작용하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종합 리빙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실외기 설치가 따로 필요 없는 신개념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파세코는 연구소에서 2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창문형 에어컨이 개발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국내 파세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A/S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가전으로 직영 콜센터와 전국 서비스망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타사 이동형 에어컨 대비 소비전력도 약 40% 가량 낮아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우수하다. 구매 고객을 중심으로 한 높은 사용 평점이 이어지면서 간편함, 성능, 효율, 인테리어를 모두 잡았다는 사용자들의 만족 리뷰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구매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파세코는 생산 라인을 총동원해 물량 수급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 밝혔다.

■ 한여름밤의 꿀…모기 퇴치제 유한양행 해피홈의 '에어넷'

여름밤 꿀잠을 방해하는 불청객,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후반으로 갈수록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속 모기와의 사투에 지친 소비자들의 숙면을 위해 유한양행 해피홈은 신개념 모기퇴치제 해피홈 '에어넷'을 선보였다. '에어넷'은 핑크색 플라스틱 그물망에 포함된 살충유효성분이 공기의 흐름에 휘산되는 원리로 모기를 퇴치한다. 해피홈 '에어넷'은 냄새와 소음이 없고 전기 훈증도 필요 없어 간편한 사용이 특징이다. 별도의 설치 없이 현관문, 베란다, 거실, 방충망 등에 걸어두거나 새워두면 된다. 또한 가정집은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해 캠핑족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는 평.

■ 장마철에도 뽀송함은 그대로, 대유위니아 '위니아 제습기'

유난히 습기가 높은 여름철, 건강하고 쾌적한 집안을 책임질 제습기도 '여름 생존템' 중 하나로 떠올랐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4월 2019년형 '위니아 제습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위니아 제습기'는 두 개의 실린더를 장착한 '듀얼 컴프레서'로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했다. 또한 모든 라인업에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장마철 실내 건조 상황이 빈번해 강력한 제습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빠른 건조를 할 수 있도록 일반 건조보다 최대 8.1배 빠르게 건조하는 터보 모드도 있다. 2019년형 '위니아 제습기'는 8리터, 11리터, 14리터, 16리터, 18리터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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