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액형이 다른 환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잘못된 약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 확인절차 누락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스템은 PDA로 입원 시 환자에게 지급되는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항암제 등), 수혈용 혈액백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정보와 일치하는지, 불일치하는지를 알려준다. 때문에 채혈, 투약, 수혈 시 정확한 환자확인이 가능해져 안전하게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묻거나 등록번호를 눈으로 확인해 왔지만 이번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으로 간호사 확인 후 PDA로 재확인하도록 하는 이중 확인 시스템으로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올해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환자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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