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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 조성한 '스마트 스테이션'의 운영 현황 및 기술 전략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의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안전, 보안,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원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지하철 역사를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서울교통공사의 스마트 스테이션 시범 사업을 주관하며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 3D맵, 지능형 CCTV, IoT 센서 등의 스마트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시연에서 UITP의 관심을 받은 것은 3D맵이었다. 3D맵은 역무원이 역사 내 관제화면을 3D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어 위치와 방향 감각 확보를 수월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정 상황 발생 시 기존 2D맵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스테이션 시범 사업으로 축적된 운영 역량·노하우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기술을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 영역에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ICT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시설의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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