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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내고향 닥터’ KBS '6시 내고향'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출연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3-21 15:51


사례자의 통증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일 오후 6시 KBS1TV '6시 내고향'에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 거주로 치료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 나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떴다, 내고향 닥터'는 사연을 통해 몸이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농어촌 거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건강을 챙겨드리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은 사례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하여 농어촌 일손을 돕고, 관절과 척추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도 제공했다.

이날 방송은 경상북도 영양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특별한 사연으로 시작됐다. 할머니의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며 치료를 부탁하는 손편지를 직접 작성하여 방송국으로 보낸 것이다.

사연에 감동한 고용곤 병원장은 평소 익숙한 의사 가운이 아닌 친숙한 옷차림으로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사례자의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자를 대신해 20Kg의 비료 포대를 옮기는 등 부족한 일손도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사례자의 어린 손자가 할머니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아껴둔 세뱃돈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받은 치료비 중 가장 귀한 치료비인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치료할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지역 변두리나 산골 오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병원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고된 농사일로 무릎과 허리, 목 부위에 만연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전문의의 방문이 반갑기만 하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생계를 위해 오랜 시간 종사하기 때문에 허리가 굽고 무릎이 휘어진 경우가 많다."며 "병원을 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6시 내고향> '떳다! 내고향 닥터'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2부는 다음주 27일 수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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