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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지난 1일 프로골프 박상현(동아제약) 선수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박상현 선수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우승상금 중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소식을 듣고 후원사인 동아제약도 기부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박상현 선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또 후원사인 동아제약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고 싶었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 2억원은 박상현 선수가 기부한 1억원에 동아제약이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10명의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이번 기부가 소아암 어린이 및 가족들이 끝까지 치료 받고 완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두 다 함께, 건강하게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