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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노주현이 배우 정윤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노주현은 "정윤희 씨 가끔 얼굴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궁금하다"라며 정윤희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전화 연결이라고 해보시라"라는 제작진의 제안에 노주현은 즉시 정윤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정윤희 씨~ 나 목소리 들으면 모르겠소? 정윤희 씨 맞잖아요"라는 노주현의 장난에 정윤희는 "누구십니까?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라고 황당해하며 전화를 가차 없이 끊어버렸다. 노주현은 "(정윤희가) 목소리를 다 잊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난전화인 줄 아신 것 같다"는 얘기에 노주현은 "그런 것 같다. 아주 정식으로 전화해야 겠다. 지금 나도 장난기가 있었으니까"라고 금방 끊어진 전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노주현과 정윤희는 1979년 TBC 드라마 '야 곰례야'에 주연으로 출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정윤희는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군림했으나 1984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013년 TV조선 연예보도 토크쇼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에서는 은퇴 30년 만에 포착된 정윤희의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방송은 정윤희는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미모와 함께, 다소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이고 전했다.
또 정윤희를 종종 본다는 상인들은 "여전히 아름답다"며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