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수십 년 만에 목소리로 근황 공개..노주현 장난에 “무슨 말씀이냐” 호통 [종합]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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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3 13:58 | 최종수정 2025-02-04 09:33


정윤희, 수십 년 만에 목소리로 근황 공개..노주현 장난에 “무슨 말씀이…

정윤희, 수십 년 만에 목소리로 근황 공개..노주현 장난에 “무슨 말씀이…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노주현이 배우 정윤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달 31일 유튜브채널 '노주현 NOH JOO HYUN'에서는 '70년대 트로이카 정윤희와 전화 연결+셰퍼드 빌로 상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쿠키 영상에서는 수십 년 만에 정윤희와 전화 통화하는 노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주현은 "정윤희 씨 가끔 얼굴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궁금하다"라며 정윤희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전화 연결이라고 해보시라"라는 제작진의 제안에 노주현은 즉시 정윤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다.

"네"라고 전화를 받은 정윤희의 목소리는 밝으면서도 강했다. 전화를 걸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몰랐던 정윤희는 노주현이 "여보세요"라고 하자 "네!"라며 짧게 답했다.

이어 "정윤희 씨~ 나 목소리 들으면 모르겠소? 정윤희 씨 맞잖아요"라는 노주현의 장난에 정윤희는 "누구십니까?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라고 황당해하며 전화를 가차 없이 끊어버렸다. 노주현은 "(정윤희가) 목소리를 다 잊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난전화인 줄 아신 것 같다"는 얘기에 노주현은 "그런 것 같다. 아주 정식으로 전화해야 겠다. 지금 나도 장난기가 있었으니까"라고 금방 끊어진 전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노주현과 정윤희는 1979년 TBC 드라마 '야 곰례야'에 주연으로 출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정윤희는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군림했으나 1984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013년 TV조선 연예보도 토크쇼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에서는 은퇴 30년 만에 포착된 정윤희의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방송은 정윤희는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미모와 함께, 다소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이고 전했다.

또 정윤희를 종종 본다는 상인들은 "여전히 아름답다"며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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