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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 반사이익…한강신도시 '김포G타워' 눈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15:53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강화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부동산은 12만2,0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191건 대비 17.2% 가량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 강화로 수익형 상품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지식산업센터가 전매 제한이 비교적 자유로운 등 투자 부담을 덜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부동산 규제의 적용을 덜 받는다. 최근 강화된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출규제도 빗겨갔다. 또 주택이나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므로 비교적 재산권 행사도 자유롭다.

세제 및 금융혜택 또한 풍부하다. 입주 대상에 한해 분양가 70~80%의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는 2020년까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가 없으며,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세제 혜택까지 있다. 또 신규로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한 경우에는 부과세도 환금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로는 김포한강신도시 '김포G타워'가 있다. 김포G타워는 도시지원시설용지 F1-4-2에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160호실, 근린생활시설 32호실, 창고 9호실, 주차 214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했다. 제1·2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진입도 수월해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

가격도 합리적이며 세제혜택도 다양하다.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KB국민은행에서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개인신용도에 따라 변동)을 받을 수 있다. 하나자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을 보장해 사업 안정성도 높은 편.

분양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김포시 김포한강2로 23번길 42(장기동, 3층 304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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