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한미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보면서 한미간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재개 문제를 논의하자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느냐'는 물음엔 "요청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사전 논의가 없었는데 그런 말이 나온 것은 한미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미국과 우리 정부가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입장이 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볼 때 두 정상들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더 높아지면 높아졌지,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