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화재 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의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비중(전체 등록대수 대비 판매대수) 역시 화재 사건 이후 약 2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문의 건수도 약 400건에서 330건으로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같은 기간 판매 비중이 약 18% 늘었고, 매물 조회수도 24% 증가했다. 아우디 A6는 등록대수가 30%, 매물 조회수는 40% 늘었다.
SK엔카닷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국토부의 BMW 운행중지 명령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고차시장에서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운행중지 명령 해제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