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자율주행 연구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종합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쏘카의 첫 투자 사례이다.
쏘카 이재웅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기술로 사고방지, 자동주차 등과 같은 쏘카 서비스의 고도화가 이루어지면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라이드플럭스와 서비스 차량 1만대를 돌파한 쏘카의 만남은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넘어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과 데이터로 사람들의 이동을 보다 가치 있게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한걸음 나아가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최종 고객과의 접점에서 대규모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같은 도전에 있어 쏘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서비스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기술 개발인 만큼 빠른 속도 보다 충분한 시간 투자와 검증을 통해 완성해 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