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시 악평 세례, 김민재는 외롭다

박찬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2 15:12


'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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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이날 승리로 6연승 포함, 후반기 전승에 성공했다. 승점 51로 선두를 질주했다. 20경기 기준으로 승점 51은 구단 역사상 3위에 해당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해 28라운드까지 무패를 유지했던 2013-2014시즌, 20경기에서 무려 56점을 쌓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 뒤를 잇는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의 53점이었다.


'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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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발목 부상에도 또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파트너들이 모두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바이에른의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전반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 한골을 막아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킬이 속공에 나섰다. 루이스 홀트비가 빈 골대와 맞서는 단독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재빨리 골라인으로 달려가 공을 걷어냈다. 김민재는 성공 직후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

김민재는 적절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1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추가시간에는 특유의 전진수비로 상대 예봉을 꺾었다.

후반 들어 경기력이 떨어졌다. 체력적 부담 때문이었다. 패스미스가 실점으로 직결되기도 했다. 후반 17분 세르쥬 그나브리에게 연결한 패스가 상대에게 짤리며, 핀 포라트에게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수비가 무너진 가운데, 막판 힘을 짜내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막판 킬의 마지막 공격을 기어코 막아내며 한골차 승리를 지켰다.


'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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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86/92), 기회 창출 1회, 롱패스 성공 2회, 최종 클리어 1회, 차단 1회, 리커버리 6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드리블 돌파 허용 0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썩 좋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내 세번째로 낮은 6.9점의 평점을 줬다. 풋몹은 더 낮았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7.1점이었다.

가뜩이나 김민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독일 언론이 이번 실수를 가만히 두고 볼리가 없었다. 독일 빌트는 '당연하게도'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줬다. 독일은 1~5점으로 평점을 매기는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빌트는 '홀트비의 슛을 골라인 앞에서 막아내며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1-1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걷어냈다'며 '실점할 때 볼을 잃어버렸고, 바이에른이 2~3번째 실점할 때도 상대 선수와 너무 멀리 있었다. 약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매체인 TZ도 낮은 평점인 4점을 줬다. TZ는 '킬의 동점골 노력을 초반에 잘 막았고 홀트비의 슈팅을 골라인에서 블락했다. 하지만 후반에 패스미스로 킬의 영광스러운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이후로도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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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해라', '약하다' 아파도 수비진 홀로 지키는데 실수 하나로 또 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외롭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 진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최근 좋지 못한 몸상태에도 홀로 수비를 지켰는데, 이날 실수 하나로 독일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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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마저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독일 90min은 "김민재는 정신적으로 흔들렸다. 집중력이 저하됐다. 그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정리돼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한 한 팬의 의견을 소개했다. 트리뷰나 역시 바이에른 팬들의 반응을 전했는데, "김민재는 영입에 많은 돈을 지불했는데도, 모든 경기에서 걱정을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김민재는 벤치에 있어야 한다. 이토 히로키가 돌아올 때까지 다이어나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투입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와다.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 여전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80분간 아주 완벽한 경기였다. 하지만 매 순간 싸우는 팀과의 경기였다. 우리가 후반전에 아주 잘 시작했지만, 마무리하는 데 있어서는 선수들과 복기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몇 주간 우리는 정말 좋은 순간들이 있었고 개선해야 할 순간들도 있었다. 그게 우리의 일이다. 이제 우리는 드디어 훈련할 수 있는 온전한 한 주가 주어졌다. 우리는 일하기 아주 좋은 순위에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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