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년간 단 한 차례(2011년)를 제외하고 매해 1위 자리를 수성하던 한국전력공사(18.0%)가 올해는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전체기업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임 초임이 4300만원 선으로 공기업 중에서 가장 높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조폐공사(8.9%)와 한국공항공사(8.8%)는 각 3, 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철도공사(6.2%) ▲한국수자원공사(5.6%) ▲한국토지주택공사(4.9%) ▲한국수력원자력(4.7%) ▲한국가스공사(4.5%) ▲한전KPS(3.7%)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구직자들의 공기업 선호도가 갈수록 고착화 되는 가운데, 본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은 어디인지와 연도별 달라지는 기업순위 변화로 채용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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