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초등학생의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 봉사자로서 가장 열심히 할 것 같은 연예인에 선정됐다.
미혼 여성 연예인 중에서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37%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뒤이어 개그우먼 김숙이 2위(28%), 최근 <효리네 민박>에서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준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3위(18%), 배우 한지민이 4위(12%), 배우 손예진이 5위(5%)로 뒤를 이었다.
또한, 기혼 남성 연예인 중에서는 세 남매의 아버지로 가정적인 이미지를 자랑하는 배우 차태현이 70%의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육아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샘해밍턴이 2위(11%), 배우 지진희가 3위(9%), 배우 권상우와 개그맨 박명수가 각각 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녹색어머니회는 전국 6,640여 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교 시 교통안전 지도 및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969년 발족한 단체로, 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재교육 홍보팀 김희진 차장은 "친절한 '녹색어머니회'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연예인을 떠올리며 흥미를 유발하고, 더불어 녹색어머니회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항상 이른 아침부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어머니회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