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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제16기 경정 후보생 모집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4-10 09:39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9일부터 5월9일까지 수상레저스포츠 경정과 미래를 함께할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경정은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짜릿한 묘미가 있어 담대함과 집중력을 가진 젊은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응시자격은 경정용 모터보트에 승선할 수 있는 신체요건(신장 1m75 이하, 체중 68kg 이하, 양안의 나안시력이 0.8 이상으로 색맹이 아닌 자)에 부합하는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1988년 4월 10일생~2000년 4월 9일생)의 대한민국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생 모집에 지원하였다면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3차 기초체력검사(신체검사), 최종면접 순으로 선발시험을 받는다. 최종 합격한 후보생은 2018년 7월부터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에 입소해 2019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경정모터보트 관련 조종술과 전법, 정비 등 경정선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실습교육과 이론교육을 받는다.

2002년 6월 18일 첫 굉음과 함께 첫 선을 보인 경정은 6대의 모터보트가 경쟁을 벌여 순위를 가르는 수상스포츠로 남녀가 똑같은 조건에서 승부를 벌이는 프로스포츠다. 현재까지 경정훈련원을 졸업한 선수는 총 239명(1~14기)이다. 이 중 35명이 여자다. 경정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으로 5500만원선이고, 상위 10명의 평균연봉은 1억원을 넘는다. 선수생명도 길다. 현재 기준 최고령 선수는 박석문으로 55세다. 응시원서는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race.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원서는 우편(마감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 및 방문을 통해 접수 받는다. 최종합격자는 6월 15일(금)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유선통보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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