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제철, 대림산업, 효성 등이 한국거래소(KRX) 대표적인 사회책임지수(ESG) 'KRX ESG 리더스 150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된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고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점 때문에 ESG 등급을 B에서 C로 내렸다.
또한 현대건설(B→C)은 회계처리 기준 위반, 대림산업(B+→B)은 아파트 건설을 둘러싼 주민 및 고객과의 분쟁과 불공정 하도급 논란, 현대제철(B+→B)은 입찰 담합에 따른 과징금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각각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한편, KRX ESG 리더스 150지수는 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 활성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12월 도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