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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THE K9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외장 디자인은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THE K9에는 운전자의 편의성이 강화된 첨단 지능형 편의사양과 후석 승객을 위한 후석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을 비롯해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등 지능형 편의사양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THE K9에 적용했다.
또한 후석 특화기능인 전석 화면과 독립적인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자리에서 뒷자리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등은 동승자의 편의를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THE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이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이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 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