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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이 창업시장의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구인이 증가하며 당구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스포츠로서의 당구는 케이블TV나 인터넷방송에 이어 공중파 정규방송까지 당구게임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체계적인 당구 이론과 예절이 방송되면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층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당구인 증가에 발맞춰 당구 초보를 위한 눈높이 당구방송도 나올 정도다. 당구장 금연과 인테리어 개선도 당구장 창업의 인기를 한몫 거들고 있다.
무엇보다 독립창업의 대명사인 당구장에 프랜차이즈 열풍이 불며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재미와 전국적인 프로모션 등이 가능해졌다. 디지털당구장 존케이지빌리어즈도 혼자 당구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매칭데이를 진행중이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낮선 사람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상대가 없어 관심은 있지만 당구장에 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며 "다양한 사람과 게임하고 싶다면 매장으로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