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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데뷔한 23기 신인들 대다수가 연일 맹위를 떨치며 선발, 우수급 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많게는 9경기, 적게는 5경기를 소화한 신인들은 우수급의 강 호, 선발급의 홍의철과 김주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3회차 연속입상에 성공하며 각각 특선급,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하는 기염을 토했다. 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특별승급한 신인들이 상위등급에서도 기량이 통할 수 있느냐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특히 수석 졸업생 강 호가 특선급에서도 '괴물'의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외에도 우수급의 전원규, 선발급의 김민배, 김재훈, 정상민, 신동현, 정충교, 정태양, 엄희태, 남승우, 박승민, 김준일 등도 조만간 특별승급을 기대할 수 있다. 상위등급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데 모자람이 없는 선수들로 꼽힌다. 박진수 팀장은 "지난해 22기 신인 원투펀치였던 최래선, 정해민은 현재 특선급 강자 대열에 합류한 상태이고, 선발급에서 시작했던 김민준도 연속 특별승급으로 특선급까지 진출했다"며 "23기 수석졸업생 강 호는 조만간 특선급 돌풍의 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선발급에서 우수급 시속을 능가하며 막강 선행력을 과시했던 홍의철과 김주호도 향후 특선급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