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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에 평창동계올림픽 경험 지원 '라이브 사이트' 구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14:11



KT가 서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세계 최초 5G'를 경험할 수 있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광화문 KT 라이브 사이트는 8일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KT에 따르면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일반 시민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약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된 KT 라이브사이트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 위치해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평창이나 강릉에 가지 않더라도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할 수 있고,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 2층에는 오후 5시부터 KT 광화문 WEST 사옥 전면에 송출되는 미디어파사드로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라운지'가 있으며,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5G. connected.)'와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5G로 연결해 강릉 홍보관의 모습을 360도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VR 존'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서울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온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KT가 준비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에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며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면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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