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름'을 바꾼 상장사가 100개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분할·합병(41.5%),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34%), 사업다각화 또는 정체성 명확화(17.9%), CI통합(5.7%), 최대주주변경(0.9%) 등의 순이었다.
회사별로는 회사분할·합병 등의 이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현대차증권 등 44개사, 회사 이미지 개선·제고 등의 이유로 상호를 바꾼 곳은 DB금융투자 등 36개사였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5년간 상호변경한 상장사는 2013년 67사에서 2014년 68사(1.5%), 2015년 98사(44.1%), 2016년에는 99사(1.0%), 지난해 106사(7.1%)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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