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음성통화 시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데이터 배터리 절감 기술(이하 C-DRX)을 LTE 전국망에 적용한 이후 음성통화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KT는 이밖에도 전송 데이터 압축, 제어신호 최소화 등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 발굴해 여러 차례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말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했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통신에 이어 음성통화에도 C-DRX 기술을 적용해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을 완성했다"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