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해외 홈쇼핑에 한국 상품을 수출한 중소기업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홈쇼핑 스타(Global Homeshopping STA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업'의 스팀큐 다리미와 트윈버드 청소기는 인도네시아에서만 약 15억원이 판매됐으며, 넥스트업은 총 30억원이 넘는 상품을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판매했다. '로렌스 주식회사'의 로렌스 시계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전했으며, 식품업체로 유일하게 선정된 '오트리 푸드빌리지'의 오트리 견과류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미국 등에서 골고루 팔렸다. 또 '리우앤컴'의 리첸나 염색약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5억원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성우금속'의 스트롬 프라이팬은 태국,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글로벌 홈쇼핑 스타 선정은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특성을 고려해 GS홈쇼핑의 해외부문 임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상패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홈쇼핑 스타'를 선정해 해외 수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0여개의 국가에 판매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2012년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수출 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이다. 특히 올해 3월 그간의 실적을 인정받아 산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