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2017년이 저물고 있다. 정치는 이직도 어수선하지만 경제는 지난 상반기에 보였던 회복세가 보다 증가되고 있다. 일단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의 1~9월 수출 증가율은 18.5%로 세계 10대 수출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세계 수출 순위도 작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액은 작년보다 19.2% 증가한 7852억달러로, 영국(7995억달러)에 이어 9위다. 또한 올해 세계 교역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효자수출품들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식음료분야는 상반기에 비해 선정규모가 다소 축소됐다. 반면 상반기에 비해 프랜차이즈 부문은 다소 증가했다. 용대리명태마을의 용대리명태마을, 모스트푸드코리아의 양키랍스타, 홀랄라의 홍춘천, 제이씨엠F/C의 무한장소, 쌈촌패밀리의 쌈촌,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호식이두마리치킨, 케이디넥트웍스의 명륜진사갈비 등이 프랜차이즈 분야 고객만족도 1위 상품에 올랐다.
생활유통분야에서는 클럽넘버원의 리무진시트, 이덕아이엔씨의 알레르망, HC바이오텍의 셀프보청기, 케이앤제이스포츠의 뉴맨, SS바이오팜의 SS쾌변데이, 비젼케이의 소리큐무선보청기ST33, 폴록스의 웰파, 현대상사의 현대방수강반지붕, 옻가네의 옻이랑흑염소, 핫앤핫의 핫앤핫 핫팩, 허시파피의 허시파피 등 1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2018년 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기관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경제성장률은 3%내외일거라고 한다. 그러나 내수시장의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프랜차이즈업계의 경우 내년에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상승 요인이 많이 있다. 비용증가 요인을 상쇄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은 고객만족을 통한 소비자의 충성도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선정된 기업에게 축하를 보내며 2018년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