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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1MW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개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15:24


에너지저장장치(ESS).

한국마사회는 14일(목),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사회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에너지저장장치'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에너지저장장치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건축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장치로, 신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심야시간에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최대수요 시간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요금을 절약하는 전력시스템이다. 마사회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토론회에서 ESS설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마자 ESS설치 의무대상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5개월에 걸쳐 제작, 설치 및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게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11월부터 진행된 한 달 간의 시범운영 결과 30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이를 근거로 내년에는 에너지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약 3억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함으로써 4~5년에 걸쳐 사업비 12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축전지 수명이 15년임을 감안하면 향후 15년간 약 22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등 타사업장에도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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