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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단도직입적으로 브랜드 장점과 소비자 이익 그대로 전달"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7-11-23 09:18


'단도직입적이다. 어설픈 말장난을 시도하지 않고, 브랜드가 갖는 장점과 소비자가 누리게 될 이익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광고산업 발전과 창의적 광고인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제18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 수상작을 축약해 표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수상작들은 '오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대 그러나 오래 기억되는 상품은 결국 광고의 힘'이란 덕목에 잘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기억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광고는 결국 간결한 비주얼과 카피가 핵심인데 수상작들은 이를 잘 표현했다는 것.

이번에도 지난해처럼 출품된 광고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심사위원들이 상당히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하지 않고 본상 네 작품과 부문상 다섯 작품만 뽑았다.

올해 스포츠조선 광고 본상의 영예는 KT(우수상), 매일유업(뉴트렌드상), SPC(마케팅상), 롯데칠성음료(소비자인기상)에게 돌아갔다. 본상 우수상은 받은 KT의 'PEOPLE.TECHNOLOGY.'는 고객 위주의 경영철학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본상 뉴트렌드상을 수상한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이문세와 '케피어12'는 맛의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편안한 광고라는 칭찬을 받았다. SPC는 '크리스마스엔 집으로~해피패밀리마스!파리바게뜨'로 본상 마케팅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의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는 '칠성'이라는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성을 맛과 연결시키면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관리해 가고자하는 시도로 본상 소비자인기상을 수상했다.

제18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은 4개의 본상 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등 5개 부문별 우수상도 쟁쟁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코웨이(생활가전), 종근당(제약), 영원아웃도어(패션/아웃도어), 한화생명(금융), 아모레퍼시픽(화장품)이 그 주인공이다. 코웨이의 '깨끗합니까?'는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므로써 생활가전 부문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아웃도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영원아웃도어의 '10년 연속 고객께서 주신 1등'은 상품과 기업의 신뢰감을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장품 부문의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맨 트리플 리프트 세럼'은 제품이 줄 수 있는 효과를 구체적이면서도 단순하게 표현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종근당 철분제 '볼그레', 한화생명 'Lifeplus'가 각각 제약과 금융 부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김상락 심사위원(단국대 명예교수)은 "기업의 운영 목표달성을 위한 단순 제품의 개선이 아닌 개발이라는 콘셉트가 이번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광고들의 공통된 표현전략으로 보았다"며 "문화가 광고라는 말처럼, 한국적인 광고는 역시 가슴에서 시작해서 가슴을 울리는 우리 문화가 광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언제나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에 참여해주신 기업과 광고 관계자 분들에게 믿음의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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