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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융합체험 프로그램이 답이다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1-20 10:48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처음 등장했다.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와 경제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4차 산업은 초연결, 초지능 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온 3차 산업혁명의 토대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능과 창의를 넘어서는 융합으로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최근 글로벌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들은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시설을 만들거나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준비하는 교육 과정에서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체험'이다.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 대부분이 체험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을 대비하는 교육은 지식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는 것에 비중이 높다. 교육의 방향 역시 이러한 흐름 위에서 생각해야 한다.

모나미에서 출시한 모나르떼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특화된 제품이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135개의 교과 연계 인문학 스토리를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습득하게 하는 초등인문학 융합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를 미술로 경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표현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시간을 총 9개 레벨로 구성해 미술활동과 감상, 문화의 이해, 사고력 확장, 자신감 상승의 단계를 거치며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양성한다.

모나르떼의 지향점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미술 작품을 다루기 때문에 미적 안목이 좋아진다. 아름다움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듯 예술을 향유하는 습관은 글로벌 문화인으로서의 리더십으로 이어지며,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나르떼는 단순히 읽고 들으며 익히는 방식이 아니다. 만화로 읽고, 게임처럼 보고, 도슨트를 통해 듣는다. 그리고 이렇게 읽고 보고 들은 것을 직접 만들며 체험한다. 미술활동을 통한 경험은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크다. 또한 특별한 미술 용품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응용하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무엇보다 스토리&아트북, 워크 시트, 다양한 미술 재료,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APP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체험하기 때문에 도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모바일 APP에서는 가이드 영상도 제공해 아이들이 혼자서도 어려움 없이 정보를 얻고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미술전문 작가이자 유명 도슨트가 세계 유명 미술관의 정보와 주요 작품을 음성서비스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으며 향후에는 모나르떼 회원만을 위한 미술대회와 미술관 투어 서비스도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제조업에서 대량생산으로, 다시 디지털에서 정보기술로 산업의 중심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맞닥뜨린 미래다. 이제 배우고 익히는 것보다 경험하고 연결하는 '융합형 인재' 발굴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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