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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백내장수술 환자 늘어나… 대표적 증상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1-17 16:52



국내 발병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백내장은 주로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4년간 40대 백내장 환자가 2012년 약 37만 명에서 2016년 약 43만 명으로 1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력 저하로 이어지는 안과질환이다. 그러나 노화뿐만 아니라 흡연, 음주,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잦은 20~40대 젊은 층들은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백내장 증상으로는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부심 증상이 있거나 혹은 흰색이 누렇게 보이는 것, 한쪽 눈으로 볼 때 사물이 겹쳐 보이는 것 등이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시력이 저하된다거나, 근거리가 이전보다 잘 보이게 될 수도 있고,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초기 증상은 노안 증상과 비슷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가 쉽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하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안구검진과 시기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백내장 치료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약물 치료법이다. 약물 치료법은 주로 백내장 발병 초기에 시행한다.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백내장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 백내장수술 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은 카탈리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는 3D OCT와 레이저를 통해 정교하게 측정하여 수술을 진행하므로 손 떨림으로 인한 수정체 손상 및 부작용을 줄여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층 높인 수술법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수술 방식으로 수정체 낭을 절개했을 때보다 카탈리스 레이저로 수술할 경우 훨씬 오차율이 낮았다. 또 3D 입체절개로 좀 더 정확한 난시교정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원장은 "최근 안구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아오고 있는데 특히 젊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많이 도입된 '카탈리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은 입체 CT촬영으로 수집된 안구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성공률이 높다."라면서,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4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눈 건강을 위해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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