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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경남도민일보배(1200m, 2세)가 오는 19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부경 국·외산 2세마들 간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먼저 외국인 조교사들이 출전시키는 외국산 말들이 상대적인 능력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 라이스 조교사의 '블루치퍼', 토마스 조교사의 '포텐셜', 그리고 울즐리 조교사의 '파샤'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1200m 기록이 가장 좋은 라이스조교사(31조)의 '블루치퍼'가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지난 9월 22일 기욤베 기수와 첫 경주(혼4등급, 1200m)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531kg의 거구임에도 불구, 1200m를 1분12초5에 주파했다. 날카로운 순발력과 뚝심있는 지구력을 선보여 경마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파샤' 역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전력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지난 9월 첫 경주(1200m, 혼4등급)에서 4위를 차지하며 순위권 안착에 성공한 후 직전에 치렀던 1200m 경주에서 9마신차 대승을 거두며 능력을 입증했다. 경주기록은 1분13초5였다.
이들 3강이 기본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국산마로는 '에이스돌풍(안우성조교사)'과 '영천더비(백광열조교사)'가 자존심을 걸고 승부에 가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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