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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것보다 펀(FUN)한 이름으로 치약을 알린다! '이빨청춘' 등 튀는 네이밍 화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10-24 10:31 | 최종수정 2017-10-24 10:31


2080 X 배달의민족 치약 & 칫솔 휴대용 세트.

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최근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2080X배달의민족 치약&칫솔 휴대용세트'를 선보였다. '2080X배달의민족 치약&칫솔 휴대용세트'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언어유희를 통해 매일 사용하는 치약과 칫솔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빨청춘', '이쓸 때 잘해', '수동칫솔' 등 톡톡 튀는 이름으로 소비자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2080 브랜드 의미와 '이빨청춘'이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전통적으로 생활용품은 제품의 특징이나 주요성분, 기능을 제품명에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잇몸질환 핵심원인균 진지발리스균을 예방하는 치약 '2080 K 진지발리스', 미세먼지 세척력을 강화한 액체세제 '리큐 안티더스트(ANTI-DUST)' 등 소비자가 제품명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은 또 이보다 앞서 샤워메이트 에블바디 필링티슈 '끝날 때까지 끝난 때가 아니다', '걱정말아요 그때'와 케라시스X배달의민족 '넌 내게 목욕감을 줬어'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펀(fun) 마케팅'을 리드하고 있다.

애경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를 통해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감성을 더해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생활용품시장에서 재미를 앞세운 참신한 제품명들의 등장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업계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보고 있다. 특히 의약외품으로 구강 건강을 위해 기능과 성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치약군의 대표 브랜드인 '2080'에서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하나의 제품군에 수많은 대체제가 존재해 레드오션의 대명사로 불리는 생활용품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애경 관계자는 "아무리 뛰어난 품질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알릴 수 없다"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첫인상으로 제품의 디자인과 함께 제품명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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