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17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7, G-Mark)' 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작 '크루젠(CRUGEN)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제품의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성능 면에서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이번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상(독일 iF, 독일 Red-Dot,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을 2년 연속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미 고성능 SUV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크루젠 HP71은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규격, 대중성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2관왕 수상까지 더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SUV 타이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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