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위암 완치율 열쇠인 체력과 면역력, 한방 면역 암 치료로 보완하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9-25 09:27



위암 항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환자의 체력이다. 소화 기관인 위에 암세포가 자라면서 영양 흡수율 저하가 초래되고, 체력 및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암 환자에게 있어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하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하며, 위를 일부 절제한 경우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맵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하며,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마찬가지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실 경우 저혈당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이처럼 식사의 문제 외에도 위암 환자들은 체력의 저하 및 면역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위암 세포가 위벽을 덮으면서 위 공간이 축소될 경우 구토, 속쓰림,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위암 환자들의 체력 및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한방 면역 암 치료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위암 환자들의 치료 부작용을 완화하며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기대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방 면역 암 치료와 현대 의학 기술이 결합된 통합 면역 암 치료의 경우, 기존의 항암 부작용을 개선하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방 면역 암 치료는 만성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한약치료, 면역약침치료, 면역온열요법 등이 있다.

한약치료는 보중익기탕 등과 같이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면서 피로와 삶의 질 개선에 유의성이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가미귀비탕, 산조인탕, 계지복령환 등의 한약은 수면장애를 개선해 환자 체력증진 효과가 있다. 아울러 귀비탕, 온담탕, 소요산, 향소산, 육울탕 등의 한약은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면역약침은 항암 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원리다. 특히 위암 환자의 경우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돼 금식 중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온열요법은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진료원장은 "위암 환자는 체력 및 기력의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한방 면역 암 치료의 한약, 특히 보제를 통한 소화 흡수 기능의 개선은 이러한 영양 상태의 회복과 면역 체계 개선에 도움을 준다."라며 "한방 치료와 현대 의학 기술의 조화를 통한 치료로 효과를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