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4년 연속 인터넷쇼핑몰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기업의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닷컴은 마케팅활동 및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구축, 구매의도, 충성도 총 6개 조사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는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75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 앱 리뉴얼도 단행했다. 고객의 쇼핑 이력을 분석해 지금 시점 필요할 만한 가장 적합한 아이템을 앱 메인 페이지에서 추천하게 된 것. 여기에 로딩속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신장시켜 고객이 체감하는 쇼핑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앱 리뉴얼에 발맞춰 지난 20년간 유지해왔던 '백화점을 인터넷으로'라는 기존 슬로건도 '사는 게 즐겁다!' 로 새롭게 단장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지난 1월 5일, 창사 21주년을 맞아 2017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지속가능경영(ESG)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측면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주 고객층인 여성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을 돌보는 정기봉사에서부터, 판매상품을 기부하거나 바자회를 열어 이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식목일을 앞둔 지난 3월 28일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남산 숲 가꾸기' 활동도 진행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문제 개선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시작됐다.
롯데닷컴 측은 "4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 브랜드 가치로까지 이어졌다는 방증"이라며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객만 생각하는 쇼핑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