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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제 맥주 열풍의 주역 아크(ARK), 영국-홍콩서 잇달아 수상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8-17 09:56



아크(ARK)맥주가 에일 맥주의 종주국 영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International Beer Challange)'에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4 관왕을 차지하고, 홍콩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International Beer Awards)'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는 맥주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30개국 600여 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며 부문별 수상작이 8개를 넘지 않을 만큼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한 대회이다.

아크맥주는 이번 대회에서 리뉴얼된 아크 5종 패키지로 디자인 & 패키지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테이스팅 분야에서 허그미, 비하이, 코스믹 댄서로 각각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2016년에는 디자인 & 패키지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테이스팅 부문에서도 3개의 메달을 수상 한 바 있다.

영국에 이어 홍콩에서 열리는 맥주 대회에서도 연달아 금메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홍콩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Hong Kong International Beer Awards)는 홍콩에서 열리는 맥주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 레스토랑과 바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 300여 종 중 맥주 스타일별로 테이스팅과 아로마를 80:20으로 평가한다. 아크맥주는 골든 에일/블론드 에일 부문에서 코스믹 댄서(Cosmic Dancer)로 최고 영예인 우승을 차지했다.

아크맥주에서 출시한 해운대, 서빙고 등 지역 맥주 시리즈가 연달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최근 청와대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산 수제 맥주가 만찬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의 수제 맥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주 올림픽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아크맥주가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함에 따라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게 됐으며, 특히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들 중 디자인과 테이스팅을 포함 맥주의 내외적 두 분야 모두 인정받은 유일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크맥주 채송화 마케팅 디렉터는 "국내에서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으로 국산 수제 맥주의 품질을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아크맥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로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수제 맥주 문화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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