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구직자들은 평균 12.5개사에 입사 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이상인 55.7%는 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경험이 있었으며, 상반기 동안 평균 2.7회의 최종 면접기회를 얻었다. 구체적으로는 '2회'(32.5%), '1회'(30.5%), '3회'(18.1%), '4회'(6.1%) 등이었다.
상반기 최종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31.1%였으며, 이들은 평균 2.2개 기업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한 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64.4%, 복수응답), '중견기업'(36.4%), '대기업'(13.4%)의 순이었다.
아울러 최종합격을 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하는 구직자도 10명 중 4명(39.3%)에 달했다.
입사포기 이유로는 '연봉 등 입사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55.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내가 원했던 직무가 아니어서'(38.1%), '처음에 목표했던 기업이 아니어서'(21.6%), '너무 눈을 낮춰서 지원한 것 같아서'(20.6%)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