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용품 시장에 '프리미엄(premium) 바람'이 거세다. 그동안 구강용품은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쓰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바로 친환경 칫솔, 기능성 치약 등을 만들어 내수 및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하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구강용품 전문제조업체 이큐맥슨제약㈜(대표 최용호)이다.
이 기업은 올해 구강 전문 케어 브랜드 덴티원을 론칭하며 연내 250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슬로건인 '덴탈 美人'은 '치아가 아름다운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구강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일반 치솔모 대비 치솔모 끝부분이 0.01mm까지 가공돼 세밀한 치아세정에 효과적이며, 헤드가 얇고 적당한 칫솔대와 목의 각도로 입 속 구석구석 칫솔질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무 재질의 2중 사출로 미끄럼 없는 편한 그립감을 자랑하며, 평평한 칫솔대 뒷면이 칫솔을 놓을 때 칫솔 헤드를 지면과 분리해 위생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덴티원 칫솔 제품의 경우 연간 4,000만개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사 가공 생산이 가능한 곳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칫솔모에 대한 국내 최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수출 300만불을 달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PLA(옥수수), WOOD PLASTIC(목분) 칫솔 등 생분해성 칫솔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최용호 대표는 "15년 전 실리콘 칫솔 개발을 시작으로 기존 제품과 다른 것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현재의 이큐맥슨제약을 일궈왔다"며 "소비자들의 깐깐한 눈높이에 발맞춰 앞으로 한 차원 높은 기능성 구강용품 생산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큐맥슨제약은 최근 5종류의 치아미백제품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오는 5월에는 '고형가글'을 출시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경제팀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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