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전자 업계의 약진에 힘입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29.40% 불어난 29조4000억원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39.37%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87.06%나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해 분기 영업이익 2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조300억원, LG화학은 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각각 55.88%와 44.60%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2.95% 줄어든 1조3000억원, 한국전력은 19.29% 감소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