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세월호 1080일 만에 마지막 여정 마감, 목포신항 접안 완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3:50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 30분 목포신항에 접안작업을 완료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해상에 침몰한 후 1080일 만에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마지막 여정'을 마감했다. 세월호를 선적한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 30분쯤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했다. 반잠수선의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전적으로 도선사와 선장의 권한이다. 반잠수선은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지나 오전 9시 25분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 2명을 태웠다.

해경 경비함정 5척이 호위했고, 인양 작업자들을 태운 바지선과 미수습자 가족을 태운 소형선박이 세월호의 '마지막 여정'을 뒤따랐다. <스포츠조선닷컴>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