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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다이아몬드 중심의 럭셔리 웨딩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이 자체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비롯 다이아몬드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200여종의 상품 준비를 마친 '아디르'는 16일 대구신세계, 17일 강남점에 연이어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형화, 복합화 바람이 거센 유통업계에 백화점 업의 본질인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아디르'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에 이어 품질과 가격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신세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철저한 고객 맞춤형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원형이 아닌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사각, 하트 등 다양한 팬시(fancy)컷 등도 선보여 웨딩 수요와 더불어 패션 수요도 함께 잡는다는 전략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