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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공개행사 초청장 발송…몬주익 새역사 만드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1:08


LG전자가 7일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는 26일 낮 12시(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LG G6'를 공개한다. 공개 행사는 제품 설명과 체험 등 약 100분간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기자, 비즈니스 파트너, IT 업계 관계자 등 행사에 참석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G6의 공개행사 장소가 지난해 G5의 공개행사를 열었던 곳과 같은 곳이란 점이다. 산 호르디 클럽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몬주익 메인스타디움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LG전자는 지난해 G5 공개행사를 열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공개 당시 G5는 분리형 베티라의 모듈형 디자인으로 외신기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G전자가 G6의 공개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것은 'G5를 뛰어넘는 제품'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한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LG전자는 초청장에서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크기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LG G6'가 모두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에 쏙 들어가는 대화면(Big Screen That Fits.)'이라는 문구도 함께 넣었다. G6는 화면의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 18:9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5.7인치 QHD+ (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은 1인치 당 564개의 화소로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또 G6 공개행사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G6 제조·시험 단계에서 스마트폰 내부 열을 배출하는 파이프 구조의 냉각 장치인 '히트 파이프'(Heat Pipe)를 적용하고, 기기를 여러 극한 조건에 한꺼번에 노출하는 '복합 환경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강조해 온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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