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서쪽 하늘에서는 초승달(위로부터)과 화성(붉은 원 안), 금성이 직렬로 늘어서는 '우주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 상 위치가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각 천체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서너 개의 행성이 일렬로 모이는 현상은 2년에 한 번씩 나타난다.
9개 행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천체 공전 주기상 불가능하지만 7개 행성이 거의 일렬로 늘어선 것은 2만 년 동안 수십 차례 있었다.
'우주쇼'는 일몰 이후 저녁 6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가장 잘 볼 수 있으며 내일도 계속되지만, 각 천체의 간격이 오늘보다는 멀어진다. 또 올해 10월 17일에는 저녁이 아닌 새벽 5시 30분쯤,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