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보다는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이직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직장인은 무려 79.8%였다.
직급별로는 '부장급'(88.1%)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리급'(83.2%), '과장급'(82.1%), '사원급'(76.4%), '임원급'(69.4%) 순이었다.
이직 계획을 세운 응답자의 43.3%는 이직할 곳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격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55.4%로, 준비를 시작한 지 평균 4개월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는 '입사서류 작성 및 업데이트'(50.5%, 복수응답), '자격증 취득'(28.1%), '업무 성과 만들기'(23%), '인맥 관리'(21.3%), '성과 포트폴리오 정리'(17.1%), '어학성적 취득'(16.3%), '헤드헌터와 접촉'(16%) 등을 들었다.
한편, 조사대상 응답자들의 현재 직장은 '첫번째' 직장이라는 응답이 2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두번째'(25.9%), '세번째'(22.2%), '다섯번째 이상'(12.4%), '네번째'(10.9%) 등의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