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간담췌외과에서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실적 1000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9일 '복강경 간절제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최소침습 간절제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간담췌외과 한호성 교수팀은 간이식수술에서 복강경을 통한 공여자의 간우엽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간우후구역절제술과 간중앙두구역절제술등을 포함 거의 모든 간의 구역에서 해부학적 간절제를 세계최초로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의학 선진국의 저명한 외과교수들이 방문해 복강경 간절제술을 배워갔고, 아시아 여러 국가 의사에게 원격으로 복강경 수술을 교육하는 텔레메디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한호성 교수는 "처음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작할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복강경이 간절제술의 표준술기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복강경수술과 로봇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