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주 등으로 식용 후 종종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만병초'의 독성성분이 확인됐다.
만병초는 인체 내에서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의 독성을 유발하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 I과 Ⅲ 성분들이 들어 있어 식용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그레이아노톡신 Ⅰ과 Ⅲ가 담금주에서는 각각 50.2~ 101.0ug/mL, 33.6~37.4ug/mL가, 끓인 물에서는 각각 1.84~20.2ug/mL, 1.53~8.0ug/mL 검출됐다.
이 분석법은 식품에서 만병초의 독성성분인 그레이아노톡신 I과 Ⅲ를 지표성분으로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분석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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