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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에게 쉐보레의 인기 모델 올란도 차량을 후원한다.
쉐보레는 김세진 선수의 무한한 도전 정신이 쉐보레의 브랜드 철학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 이번 차량의 후원을 결정했다. 김세진 선수는 신체의 일부가 자라지 않는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수영이라는 본인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로봇다리 희망전도사 수영선수'로 잘 알려진 김세진 선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장애를 극복한 모범 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김세진 선수의 무한한 도전 정신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쉐보레의 철학과 무척 닮아있다"면서 "쉐보레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한 이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3년에 개최된 말레이시아 아시아청소년게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거머쥐었으며,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수영 마라톤 10km 예선에 참가하는 등 장애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9월에도 여러 역경을 이겨낸 우정우(11세), 김호민(13세) 어린이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의 마스코트로 초청하는 등,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