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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민간인 3명과 '여성 집단 성폭행' 덜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0-19 08:53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 조사를 받던 20대 육군 소위의 노트북에서 또 다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동영상이 발견돼 군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18일 육군 2개 부대에 따르면 각 부대 소속의 20대 A 소위와 B 소위는 지난해 11월 술에 취한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집단 성폭행은 올해 7월 휴가를 나온 A 소위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은 A소위와 B소위가 임관 전인 지난해 7월 교육생 신분으로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지방경찰청도 군 헌병대가 성폭행에 가담한 민간인 3명의 사건을 넘기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소위들이 소속된 각 군부대 측은 "현재 단계에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사실 확인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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